[여의도1번지] 국민의힘 '친윤모임' 논란…민주 '우상호 비대위' 출범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김병민 전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병민 전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두 분과 함께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친윤 그룹을 주축으로 한 의원 모임 '민들레'가 당내 계파 정치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윤 대통령 측근인 장제원 의원이 이 모임에 참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친윤그룹 세력화가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경계의 시각도 있는데요?
또 다른 윤핵관으로 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들레' 모임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모임 자체는 순수 공부 모임이 맞다면서도 국민의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모임은 지양해야 한다는 겁니다. 앞선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도 이런 모임이 결국 당의 분열로 이어졌다며 의도가 있다면 앞장서서 막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도 "세 과시용 사조직"이라면서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어요?
이준석 대표와 정진석 의원의 공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태라는 언급에 '소이부답'이라는 반응이 나왔고요. 언제쯤 두 사람의 설전이 잦아들지 주목됩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한 질문에 '갈등이 있느냐' 면서 지켜보겠다고만 했습니다. '거리두기' 발언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민의힘 지도부인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취임 후 여당 지도부와 첫 공식 회동인데요. 오찬을 당초 어떤 얘기들이 오갈지 관심을 모았는데, 이 대표는 정치적 현안 이야기가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출근길에도 기자들과 짧은 질문과 답을 주고받았죠. 취임 한 달, 이제 이 모습은 익숙해졌습니다. 논란 속에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겼고, 취임 열하루 만에 한미정상회이 열리기도 했죠. 거기다 새 정부 내각 구성은 난항을 겪고 있고 최근에 검찰 인사 편중 논란도 뜨겁습니다. 두 분은 지난 한 달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취임 한 달 새 국정수행지지도 긍정 평가 여론조사에서는 큰 변화가 눈에 띄지 않는데요?
지난 대선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차기 대선 후보군을 두고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는 후보군 제시 없이 '주관식'으로 실시한 조사인데요. 이재명 민주당 의원이 15% 오세훈 서울시장이 10%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정부 출범 한 달만의 조사라 '의견 유보'가 46%에 달했다는 점, 아직은 차기 주자까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민주당은 선거 패배 '이재명 책임론'을 두고 불거진 갈등이 여전한데요. 이 신경전이 당권 경쟁, 차후 공천권과도 맞닿아 있는 만큼 8월 전당대회 출마와 룰을 두고 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지도체제 개편' 카드까지 등장했는데, 김남국 의원의 발언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